경기남부-아이와 여름, 겨울에 저렴하게 데이트 및 체험할 수 있는 곳-수원시립 미술관
12월 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아이와 주말 나들이를 어디로 가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외는 어려울 것 같고, 실내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저렴하고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나게 된 수원 시립 미술관, 이곳은 예전에 2번 정도 다녀온 경험이 있고 다녀올 때마다 깨끗한 시설,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전시는 주기별로 바뀌기 때문에 다시 가도 좋을 것 같아 수원 시립 미술관 방문을 계획하고 다녀왔습니다.
수원 시립 미술관 정보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전화번호: 031-228-3800
운영시간
동절기 | 11월-2월 | 10:00~18:00 |
하절기 | 3월-10월 | 10:00~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 휴관 *관람시간 1시간 전 까지 입장 가능 |
이용요금
구분 | 개인 | 단체(20인 이상) |
일반(19세 이상) | 4,000원 | 2,000원 |
학생(13세 이상 19세 미만), 군인 | 2,000원 | 1,000원 |
어린이(7세 이상 13세 미만) | 1,000원 | 단체할인 없음 |
만 7세 미만, 65세 이상 | 무료 | 무료 |
*수원, 화성, 오산 시민 (신분증 소지자 25%할인) *다자녀 가구(2명 이상) 50% 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날' 무료 관람 *외국인은 별도의 할인 적용 없음 |
*카카오톡에 수원시를 채널 추가 하면 수원 시립 미술관 50%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 화성행궁, 수원 화성 박물관, 수원 광교 박물관, 수원 박물관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니, 수원시 채널 추가 추천드립니다.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는 무료 입장권, 2명의 성인 입장권만 끊으면 되니 거의 커피값만큼 지불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원 시립 미술관 전시
들어가자마자 물품 보관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추운 날씨여서 크고 무거운 외투를 입고 있었습니다.
미술관 안은 춥지 않아 3명의 외투를 보관함에 다 보관하고 다니니 편했습니다.
보관함은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수원 시립 미술관 실내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의 주제로 3월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니니 이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ㅠㅠ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주제를 생각하며 관람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쉴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통창이라 밖을 바라보며 앉아 있으면 힐링하는 느낌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면 전시를 한 바퀴 돌고 카페에서 무조건 쉬는데요, 아이도 저도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지만, 입장은 입장권 확인으로 인해 1층에서 해야 합니다.
전시관의 모습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새가 있어서, 한동안 여기서 떠나지 못하고 새 흉내를 내며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금색의 돼지 저금통을 연결시켜 놓으니 화려한 느낌이 났습니다.
2층에는 큰 전시물이 있었는데요, 예전에 쓰던 빗을 크게 만들고 전시하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아이를 따라다니다 보니 제지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곳곳에 운영요원이 계셔서 아이의 움직임을 주시하십니다.
덕분에 일반 관람객은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코너에서는 작가가 어떻게 스케치를 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그림이 있어 아이가 오래 머물렀던 공간입니다.
사실,,, 미술 작품을 보는 시간은 아이와 함께라면 길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관심 있는 작품만 보고 뛰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그래서 미술관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중요한데요, 시립 미술관에도 연계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수원 시립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2층 공간에는 색칠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자화상을 색칠하는 것이었는데요, 색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미술 작품이 많은 미술관 분위기에 이끌려 색칠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색칠하는 곳 옆에는 VR체험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예약 가능하며, 주말이었는데 10분 정도 기다리니 아이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 생생 나혜석 실감콘텐츠 VR이며, 나혜석 작가님의 작품들을 VR로 만나고 색칠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기계 작동이 미숙했지만, 재밌어하였습니다.
체험 시간도 약 20분 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건물을 색칠하는 모습입니다.
팔레트에서 다양한 색을 눌러 색칠해야 하는데, 기기 작동이 미숙해서 노란색으로만 칠하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뭔가 했다는 것만으로도 재밌어했습니다.
저희 아이처럼 6세도 옆에서 도와주면 체험은 가능하니 도전해 보세요.
이제 지금부터 3월까지는 계속 추울 예정이라....
아이와 다닐만한 곳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수원시, 오산시, 화성시 등 시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은 가격도 저렴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추운 날씨에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겨울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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